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지멘스가메사와 맞손.."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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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기업인 지멘스가메사(SGRE)와 손을 잡고 풍력시장 확대에 나선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그동안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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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기업인 지멘스가메사(SGRE)와 손을 잡고 풍력시장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SGRE와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GRE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로, 지멘스의 풍력 부문과 스페인 풍력회사인 가메사가 합병해 지난 2017년 출범한 풍력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19.4기가와트(GW)의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SGRE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초대형 해상풍력에 대한 시스템, 부품, 생산, 설치 및 O&M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생산, 부품업체 발굴 및 육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마크 베커 SGRE 해상풍력 부문 CEO는 "해상풍력시장을 개척해온 두산에너빌리티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양사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한국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그동안 축적한 자체 기술력에 SGRE의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협력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5.5메가와트(MW)급 생산을 위한 풍력2공장 구축, 풍력 조직 확대 개편을 진행했다. 또 국내 풍황에 최적화된 8MW급 해상풍력터빈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 모델의 양산을 위한 신규 공장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와 함께 차세대 초대형 모델 개발도 계획하는 등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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