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폭행하고 차량까지 절도한 50대 남성 검거

새벽 시간대 범행, 택시 기사는 중상 입고 병원 치료 중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차량까지 빼앗아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 A 씨가 훔친 택시. ⓒ부산경찰청

A 씨는 이날 오전 2시쯤 동구 5부두 인근에서 택시기사 B(70대)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하고 택시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도보로 부산역까지 이동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동구 초량동 소재 A 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택시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주거지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B 씨는 현재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박호경 기자(=부산)(bsnews3@pressia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