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와 동병상련.. 우크라 대사 "韓 겪은 전쟁 아픔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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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한국이 겪은 전쟁의 아픔을 공유합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우리나라의 6·25전쟁 발발 72주년에 맞춰 '동병상련'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포노마렌코 대사의 6·25전쟁 언급은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비극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무기 등을 제공해줄 것을 바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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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향한 한국인의 염원, 우리도 공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우리나라의 6·25전쟁 발발 72주년에 맞춰 ‘동병상련’을 표시해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4개월 넘게 전쟁을 치르며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국토 상당수가 황폐화했다. 포노마렌코 대사의 6·25전쟁 언급은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의 비극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러시아와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무기 등을 제공해줄 것을 바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6월25일은 1950년 전쟁이 발발한 바로 그날”이라며 “전쟁으로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 국민과 더불어 이 비극적 희생자들을 추모한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은 이런 상실에 따른 고통, 그리고 평화를 향한 염원을 한국인들과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회 화상연설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11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연설하던 도중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1950년대에 전쟁을 한 번 겪었고,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하지만 한국은 이겨냈다. 그때 국제사회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 이기려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간절히 바라는 무기 지원은 이 금액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우리 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에 사용될 것이라는 기존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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