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0경기 앞둔 김혜리 "선수로서 영광..후배들도 꿈 크게 갖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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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장 김혜리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앞두고 "선수로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혜리는 캐나다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와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건 엊그제라고 하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첫 경기를 치렀을 땐 100경기까지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못했다. 하지만 (센추리클럽 기록에 가까워지면서) 꼭 이루고 싶었다. 대표팀 선수로서 매우 영광"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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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4시 캐나다와 여자축구 평가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주장 김혜리가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을 앞두고 "선수로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캐나다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우승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캐나다와 역대 전적에서 1승7패로 열세다.
이번 경기는 김혜리에게 더욱 특별하다. 김혜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요르단전을 시작으로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캐나다전을 통해 A매치 100번째 경기를 뛰게 된다. 한국 여자축구 센추리클럽 기록은 조소현, 지소연, 김정미, 전가을, 권하늘에 이어 6번째다.
김혜리는 캐나다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와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건 엊그제라고 하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첫 경기를 치렀을 땐 100경기까지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못했다. 하지만 (센추리클럽 기록에 가까워지면서) 꼭 이루고 싶었다. 대표팀 선수로서 매우 영광"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김혜리는 "벨 감독님이 부임한 뒤로 A매치 경기가 많아지면서 기록 달성이 조금이라도 더 빨라진 것 같다. 감독님이 주장도 맡겨주시고 신뢰해주셔서, 33살의 나이에도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신예 선수들도 많이 합류, 캐나다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센추리클럽에 도달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김혜리는 그런 후배들을 위해 "어릴 때 나도 언니들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이후 목표를 위해 항상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냉정했고, 축구만을 생각했다"고 자신을 되돌아본 뒤 "젊은 선수들도 꿈을 크게 가졌으면 좋겠다. 물론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더 시간을 갖고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주전 수비수인 김혜리는 강호 캐나다의 강한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에 대한 질문에 "아시안컵에서도 수비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함께 압박하고 수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에도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 캐나다를 막아야할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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