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코치, 아들 정말 잘 키웠다" 서튼 감독, 진승현 데뷔전 '엄지 척'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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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말 잘 키웠다."
롯데 래리 서튼(52) 감독이 루키 진승현(19)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서튼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진승현이 어제 데뷔전이었는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공격적인 투구를 보였다. 멘탈도 강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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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래리 서튼(52) 감독이 루키 진승현(19)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동시에 진승현의 아버지인 KIA 진갑용(48) 코치도 언급했다.
서튼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진승현이 어제 데뷔전이었는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공격적인 투구를 보였다. 멘탈도 강력했다”고 말했다.
2022년 롯데의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자인 진승현은 전날 키움전에서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1군에 처음 등록된 날, 위기 상황에서 치른 데뷔전이다. 결과는 1.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이었다. 투구수는 45개를 기록했다.
4회초 첫 타자 김수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이지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주자 올 세이프. 이닝이 끝날 것이 승계주자 실점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다음 전병우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이정후-송성문-김혜성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2점을 내줬다. 이후 6회초 문경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서튼 감독은 “진승현은 롱 릴리프로 대기하고 있었다. 이닝 시작 할 때 등판시키는 것이 최선이었지만, 상황이 그렇게 됐다. 1사 만루에서 올라갔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 위기 상황에서 집중력을 100% 발휘하는 투수였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좋은 데뷔전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진 코치 이야기도 나왔다. 서튼 감독은 2005~2006년 현대에서 2007년 KIA에서 뛰었다. 진 코치는 당시 삼성 소속이었다. 접점이 있다. 그러나 같은 팀이 아니었기에 친분이 있지는 않다.
서튼 감독은 “진 코치의 현역 시절에 대해서는 너무 오래 전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어떤 선수였고, 현재 어떤 코치인지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무엇보다 굉장히 좋은 아들을 키워냈다. 재능이 있고, 신인임에도 성숙한 모습도 갖췄다”고 호평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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