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광 서울대 교수 '보령암학술상' 수상

김진수 2022. 6.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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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 장두현)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제21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양한광 서울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를 선정하고 24일 시상식을 가졌다.

위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양한광 교수는 1995년부터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으로 재직하며 위암치료 분야의 임상 및 중개 연구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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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현 보령 대표(왼쪽부터), 양한광 서울의대 교수, 임석아 서울의대 교수가 '제21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 제공

보령(대표 장두현)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제21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양한광 서울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를 선정하고 24일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인 양한광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됐다.

위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양한광 교수는 1995년부터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으로 재직하며 위암치료 분야의 임상 및 중개 연구에 매진해왔다.

양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5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아시아종양학회'에서 위암 수술 시 중요한 림프절 절제에서 적절한 결찰이 위암세포에 의한 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밝혀 적절한 위암 수술방법의 근거를 과학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종양학 저널인 '란셋 온콜로지'에 4기 위암에서 위절제술 항암화학요법군이 항암치료 단독군에 비해 생존연장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해 4기 위암 환자 치료법 선택에 있어 중요한 학술 근거를 제시했다. 2021년에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동물이식모델을 이용해 항암제 감수성 여부를 예측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 세계 과학자들과 다국적 임상을 진행해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제적 리더십을 인정 받아 위암 분야 세계최고 학술단체인 '국제위암학회'의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보령암학술상은 암 퇴치와 국민 보건 향상에 공로를 세운 학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2002년 김우호 서울대 의대 교수의 제1회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했으며 '종양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이 모여 암환자들의 새로운 삶을 가능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 연구에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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