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 배치..정책에 청년 인식 반영"

조태흠 2022. 6.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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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고 '2030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책 모니터링과 정책 제언, 청년들의 의견을 청년보좌역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2030 자문단'은 만 19~34세를 중심으로 2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부처별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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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고 ‘2030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각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두는 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입니다.

국무조정실은 기재부와 교육부, 행안부, 문체부, 복지부, 고용부, 국토부, 중기부, 금융위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해, “국정 전반에 청년 세대의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각 부처 장관실에서 독립적으로 근무하며 주요 정책에 청년들의 의사를 반영할 ‘청년보좌역’은 만 19~34세를 대상으로 오는 8월쯤 공개모집을 거쳐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부처 별로 한 명씩 채용될 예정입니다.

국무조정실은 “전문임기제 등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게 될 경우 학위와 경력 등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해 별정직 5급으로 채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 모니터링과 정책 제언, 청년들의 의견을 청년보좌역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2030 자문단’은 만 19~34세를 중심으로 2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부처별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습니다.

‘2030 자문단’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성별, 지역별 균형을 고려해 선발될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며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여건으로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국무조정실은 전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 제도를 9개 부처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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