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개인형 IRP시장 잡기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해야

정명진 2022. 6. 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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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개인형 IRP의 개인연금시장 대체로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 소비자들의 저축-투자에 대한 태도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원리금 보장형 상품과 투자형 상품 간의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형 IRP에 대해서도 투자 옵션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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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IRP 업권별 점유율 추이

[파이낸셜뉴스] 보험사들이 개인형 IRP의 개인연금시장 대체로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저축-투자에 대한 태도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개인형 IRP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증권사가 2019년 20.0%에서 2021년 26.1%로 점유율이 확대됐고 은행은 2.5%p 감소한 66.8%, 보험은 3.7%p 줄어든 7.0%였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2020년 이후 개인형 IRP시장에서는 증권사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보험 및 은행 상품과 달리 증권의 개인형 IRP상품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ETF 투자가 가능해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개인형 IRP상품은 은행 및 보험과 달리 거래소에 상장된 ETF, ETN, 리츠, 인프라펀드 등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개인형 IRP시장은 2015년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400만원에 추가해 300만원까지 세제혜택이 부여되면서 성장하고 있다.

개인연금 시장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5.8%, 5.5% 성장에 그치면서 개인형 IRP시장에 비해 저성장하고 있다. 보험업권은 개인연금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2019년 73.6%에서 2021년 70.0%로 최근 점유율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증권업계의 경우 2019년 10.1%의 점유율에서 2021년 15.2%로 점유율이 크게 확대됐다.

김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은 금융시장 환경 변화, 소비자들의 저축-투자에 대한 태도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원리금 보장형 상품과 투자형 상품 간의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형 IRP에 대해서도 투자 옵션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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