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대병원 응급실서 환자 보호자 방화..47명 긴급 대피

변혜정 2022. 6.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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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인 6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해 환자와 의료진이 급히 대피하고 응급실 운영이 11시간 동안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3시간 전 응급실에서 소란을 벌여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지만 재차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26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45분께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방화를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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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인 60대 남성이 방화를 시도해 환자와 의료진이 급히 대피하고 응급실 운영이 11시간 동안 차질이 빚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3시간 전 응급실에서 소란을 벌여 경찰에 의해 귀가 조치됐지만 재차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26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45분께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60대 남성 A씨가 방화를 시도했습니다.

A씨는 패트병에 담아온 2ℓ의 휘발유를 자신의 몸과 병원 바닥에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는데요.

불은 병원 의료진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5분여 만에 신속히 진화하면서 다행히 소방대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왼쪽 어깨부터 다리까지 2∼3도 화상을 입고 부산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A씨는 응급실 환자의 보호자로 병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방화 3시간여 전인 이날 오후 7시께 응급실에서 부인을 빨리 치료하라며 고성을 지르고, 의료진이 치료를 위해 부인 팔을 결박하자 이를 풀어주라며 1차로 난동을 부렸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변혜정>

<영상 : 연합뉴스TV·부산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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