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다투다 남편 살해한 20대 여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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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문제로 다투다 40대 남편을 흉기로 숨지게 한 20대 여성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쯤 강남구 역삼동 거주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편을 살해한 9일 낮 12시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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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금전 문제로 다투다 40대 남편을 흉기로 숨지게 한 20대 여성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지난 23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쯤 강남구 역삼동 거주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생활비 지원 등 경제적인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을 살해한 9일 낮 12시5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 뒤 거주지 관할서인 수서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A씨는 1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서울중앙지법은 A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보강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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