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등에 비바람·폭우.. "가로수 쓰러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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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접어든 북한 수도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일대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가로수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독고혁철 북한 기상수문국 실장은 "25일 평양 중구역엔 시간당 58㎜, 대동강 구역엔 67㎜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기상수문국은 27일부턴 장마가 본격 시작돼 황해남북도와 개성 등에선 28~30일까지 250~3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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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장마철에 접어든 북한 수도 평양을 비롯한 서해안 일대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가로수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독고혁철 북한 기상수문국 실장은 "25일 평양 중구역엔 시간당 58㎜, 대동강 구역엔 67㎜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폭우'는 시간당 30㎜ 혹은 3시간당 50㎜ 이상 내리는 비를 말한다.
또 전날 북한 서해안 일대에선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다. 평양에선 초속 10m, 남포에선 초속 20m, 봉천·은률에서도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에 중앙TV가 방송한 영상 속 평양시 풍경엔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진 모습 등도 포착됐다.
기상수문국은 27일부턴 장마가 본격 시작돼 황해남북도와 개성 등에선 28~30일까지 250~3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문국은 청천강·예성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서해안 여러 지역에서 센 바람도 불 것으로 전망했다.
황해남북도는 북한 최대 곡창지대로서 이번 장마 피해가 심각할 경우 농작물 수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북한은 올해 정보당 1톤 이상 수확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룡식 북한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국장은 올해 장마가 태풍 '볼라벤'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난 2012년 날씨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농촌·발전소에서 각각 농작물 및 벼락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수시로 일어나는 해일·태풍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안들엔 방조제를 비롯한 여러 보호시설들을 견고하게 건설하고 정상적으로 보수 관리하며 비바람막이 숲을 전망성 있게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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