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 우울 지수 1위 "내 인생도 끝날 것 같다" 고백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밝은 미소 뒤에 큰 고민을 감추고 있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다이어트중인 멤버들이 스트레스, 우울, 불안 검사와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이날 브레이브 걸스 유정은 6명의 ‘빼고파’ 멤버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지수 2위를 차지했다. 또 더욱 충격적인 것은 우울지수는 1위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는 유정에 대해 “긴장도가 높은 타입”이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정은 “나 좀 무섭다. 나는 맨날 웃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유정의 결과에 대해 “나이도 어린데 늘 긴장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어 “놀라운 것은 유정씨가 우울 점수가 제일 높았다”면서 “보여지는 것은 발랄한데 우울 점수가 높게 나와서 놀랐다. 요즘 많이 힘드냐”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저는 냉정하게 말해 아이돌 수명이 길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전 그걸 모르겠다. 우리 멤버들도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브레이브걸스가 끝나면 내 인생도 끝날 것 같고 예전처럼 일이 없어질 것 같다. ‘그럼 난 뭐를 해야하지’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은아는 “그래서 점점 밑으로 내려가는구나”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정은 고은아의 말에 “맞다. 생각이 점점 많아진다”고 했다.
전문가는 “그런 가운데 긴장도가 높다. 긴장도를 풀어주는게 항상 음식이었던 거다. 안 먹을 땐 절대 안 먹고, 먹을 땐 보상심리로 엄청 먹게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정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멤버들이 식사를 해도 함께 밥을 먹지 않았다. 그런 다음 무대가 끝난 뒤 거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전문가는 유정에게 “나를 위로해줄 음식이 있어야 한다. 나의 위로음식 리스트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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