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에 상륙한 '테니스人 놀이터'..'더코트' 가보니

윤정훈 2022. 6.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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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잘 모르는데 지나가다가 귀여워서 들렀어요." "윌슨 한정판 라켓이나 테니스 용품이 많다고해서 찾아 왔어요."

이번 행사에는 테니스 라켓의 글로벌 탑 브랜드인 '윌슨'을 비롯해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테니스 용품 및 의류, 액세서리 등을 총출동했다.

이외 윌슨 테니스볼 키체인과 윌슨 라켓 오버그립 등도 참여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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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팝업스토어 '더코트' 오픈
영국 '윔블던' 연상 시키는 보라색 코트 콘셉트 인상적
윌슨,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테니스업체 총출동
미니 테니스장, 포토 이벤트 등 놀거리 가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테니스는 잘 모르는데 지나가다가 귀여워서 들렀어요.” “윌슨 한정판 라켓이나 테니스 용품이 많다고해서 찾아 왔어요.”

▲롯데백화점이 잠실 월드몰에 오픈한 체험형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The Court)’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테니스 팝업스토어’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에 테니스 마니아들이 집결했기 때문이다.

평소 테니스를 즐겨친다는 20대 여성 김씨는 “테니스인들의 놀이터 같은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면서 “시타를 해볼 수 있는 곳부터 대형 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까지 볼거리가 많아서 주중에 다시 한 번 찾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코트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이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수개월간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 층의 인기 레저 스포츠로 떠오른 테니스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

▲고객이 롯데백화점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코트’에 있는 볼 머신 미니 테니스 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행사 공간은 실제 테니스 코트 대비 1.4배 크기인 357㎡(약108평) 규모로 국내에서 진행한 테니스 팝업 중 최대 규모다. 오는 27일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오픈을 기념해 윔블던의 상징인 초록·보라·하얀색을 활용해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테니스 라켓의 글로벌 탑 브랜드인 ‘윌슨’을 비롯해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테니스 용품 및 의류, 액세서리 등을 총출동했다. ‘테니스보이클럽’, ‘에이프더그레이트’, ‘노모어베이글스코어’ 등 테니스 콘셉트의 의류를 만드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도 함께했다.

테니스 인플루언서인 30대 남성 유씨는 “이런 행사를 볼 때마다 테니스가 요즘 핫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며 “7월초까지 행사를 한다고 하니 테니스를 즐기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다. 테니스 관련 다양한 행사가 만들어져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더코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라켓인 윌슨의 블레이드, 클래시 모델의 브리또, 롤랑가로스 등 스페셜 에디션 버전을 한정수량으로 준비했다. 라켓뿐 아니라 테니스공 모양의 스피커와 매거진 ‘라켓(RACQUET)’ 등 미니 테니스 백화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이 전시 돼있다.

노모어베이글스코어 관계자는 “테니스 매거진으로 유명한 ‘라켓’은 국내에 발간되지 않는데 콜래보를 통해 전시기간 볼 수 있도록 하고 티셔츠도 만들었다”며 “8월 미국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는 라켓 부스에 저희와 콜래보한 양말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잠실 월드몰에 오픈한 체험형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The Court)’에 입점한 ‘노모어베이글스코어’ 부스 전경. (사진=윤정훈 기자)
테마형 경험 콘텐츠도 풍성하다. 더코트 가운데는 미니 테니스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볼 머신 미니 테니스 게임’을 운영한다. 테니스공을 시타해서 볼 스피드가 남성은 130㎞/h, 여성은 110㎞/h가 넘으면 나이키코트 캡 모자를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한다. 이외 윌슨 테니스볼 키체인과 윌슨 라켓 오버그립 등도 참여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팝업 한 켠에서는 대형 라켓을 들고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들이 줄을 이었다. 사진을 현장에서 즉석해서 인화해주는 포토 키오스크 앞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윌슨 매장에서는 라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으로 패드를 만들 수 있다. 또 테니스 라켓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프린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 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테니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의류, 용품 F&B 등을 총망라한 행사”라며 “테니스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잠실 월드몰에 오픈한 체험형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The Court)’의 윌슨 부스에서 직원이 테니스채 스트링을 매고 있다. (사진=윤정훈 기자)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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