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일전 참사 주역' 日 20세 MF, 벨기에→네덜란드 1부 이적

2022. 6.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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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사이토 고키(20)가 벨기에를 떠나 네덜란드로 무대를 옮겼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25일(한국시간) “사이토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이토는 2021년 1월부터 최근까지 벨기에 1부리그 로멀 SK에서 뛴 공격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32경기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사이토는 유럽 진출 1년 반 만에 네덜란드 1부리그를 밟는다.

로테르담의 제라르 니캄프 감독은 “지난 시즌 동안 사이토 플레이를 챙겨봤다. 사이토가 네덜란드에서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사이토는 여러 지역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창의적이고, 시야도 넓고 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사이토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사이토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사이토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팀 선수로 출전했다. 등번호는 10번이었다. 한국과 일본은 8강에서 만났는데 한국이 0-3으로 패했다. 사이토는 전반전 45분간 뛰고 벤치로 돌아갔다.

더군다나 일본은 이 대회에 U-21 선수들로 출전했다. 한국 및 다른 참가국보다 2살 어린 연령대로 대회에 나와 아시아 3위에 올랐다. 이번 한일전 패배가 ‘참사’로 불리는 이유다. 일본은 2024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전략을 꾸렸다.

[사진 = 스파르타 로테르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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