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플레 '피크 아웃' 찍을까..이번주 글로벌 경제지표에 쏠리는 눈
구리 가격 급락하고 주가는 반등
이번 주 美 PCE·제조업 PMI 발표
근원 물가 상승세 멈출지 관심사
27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미국 상무부가 '미국 5월 내구재 수주'를 발표한다. 내구재란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말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탁기·냉장고다. 민간 부문 실물 경제 분위기를 보려면 내구재 중에서도 근원 내구재 수주 지표가 핵심인데 5월에는 직전 달인 4월보다 근원 내구재 수주가 0.6% 늘어났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 예상이다. 앞서 4월에는 월간 증가율이 0.4%였다. 근원 내구재 수주는 군수품과 항공기, 운수업 부문을 뺀 나머지 내구성 제조업 제품의 신규 수주 총액을 말한다.
이어 28일에는 콘퍼런스보드가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가 6월에는 10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5월(106.4)보다 낮은 수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고 해석한다.
한편 29일에는 미국 상무부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연율 기준)을 발표한다. 상무부는 분기별 GDP 증가율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번 발표하는데 속보치는 -1.4%, 잠정치는 -1.5%였다.
6월의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중국 6월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제조업 PMI는 기준점이 50이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조짐이 있다고 풀이한다. 중국의 지난달 PMI는 48.4를 기록해 50을 밑돈 바 있다.
한편 7월 1일에는 캐나다와 홍콩 증시가 휴장한다. 다만 이날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6월 ISM 제조업 PMI'를 발표한다. 5월에는 56.1을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침체 우려를 들어 6월에 제조업 PMI가 55.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고레스 구겐하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통해 합병 상장한 스웨덴계 고급 전기차 폴스타(거래코드 PSNY)는 주가가 하루 새 0.15% 오른 1주당 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한국 SK가 투자해 시장 눈길을 끈 바 있다. 다만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폴스타 주가는 6.92% 급락했다. 통상 기업이 스팩 합병을 마치고 정식 상장을 하면 당일 혹은 다음 날 주가가 떨어지고 수개월 간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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