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후계자' 한때 레알 NO.7, 결국 이적 요청..4시즌 만에 짐 싼다

하근수 기자 2022. 6. 2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주목 받았던 마리아노 디아스가 결국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디아스는 올여름 레알을 떠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지만 이적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4년 동안 디아스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 단 12경기 선발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주목 받았던 마리아노 디아스가 결국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디아스는 올여름 레알을 떠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지만 이적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4년 동안 디아스는 스페인 라 리가에서 단 12경기 선발 출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디아스가 떠나는 것은 큰 타격이 아니지만 문제는 선발 출전을 원하는 다른 공격수들도 있다는 점이다. 루카 요비치 역시 비슷한 이유로 레알을 떠나길 원한다. 보르하 마요랄 또한 헤타페 임대를 마치고 방출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한 디아스는 레알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 무대에 입단했다. 하지만 스타 군단이 즐비한 레알에서 당장 활약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디아스는 프랑스 명문 리옹으로 떠나 새 출발을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리옹 입단 직후 주전으로 활약한 디아스는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등 모든 대회를 합쳐 27개의 공격포인트(21골 6도움)를 터뜨렸다. 레알은 한 시즌 만에 디아즈를 다시 데려왔고, 호날두가 남기고 간 등번호 7번을 물려주며 기대를 보냈다.

그렇게 디아스는 야심 차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왔지만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4시즌 동안 레알에 있으면서 단 한 번도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브라질 유망주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도 완벽하게 밀렸다. 결국 디아스는 주전은커녕 벤치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는 신세에 직면했다.

시즌 종료 이후 디아스는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으며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 오랜 기간 레알에 있었지만 제기량을 증명하지 못한 만큼 새로운 클럽을 찾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 디아스는 600만 유로(약 82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과거 리옹 시절 임팩트를 남겼던 프랑스 무대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