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가로수 뿌리째 뽑힌 평양..본격 장마 앞두고 긴장한 북한

김민정 기자 2022. 6. 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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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밤 북한 수도 평양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당국은 올해 장마철이 2012년 큰 피해를 준 태풍 '볼라벤' 때와 유사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2012년 8월 북한을 관통한 태풍 '볼라벤'으로 대규모 농경지와 수천여 가구가 침수되고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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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밤 북한 수도 평양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당국은 올해 장마철이 2012년 큰 피해를 준 태풍 '볼라벤' 때와 유사하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조선중앙TV에서 어제 평양시를 비롯한 서해안 중부지역에 시간당 58~67mm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해안 일대에는 강한 바람이 불었는데 남포시에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중앙TV에는 평양 시내 가로수가 뿌리째 줄줄이 뽑혔거나 아예 반 토막이 난 장면이 포착됐고, 하천 수위는 범람 직전까지 높아졌습니다.

오는 27일부터는 북한 전역이 장마전선 영향에 들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북한 최대 곡창지대가 있는 황해북도와 황해남도, 강원도, 개성 등지에 28∼30일 250∼300㎜의 비가 퍼붓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2012년 8월 북한을 관통한 태풍 '볼라벤'으로 대규모 농경지와 수천여 가구가 침수되고 수십 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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