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절친' 보내고 히샤를리송 데려오나?

양승남 기자 2022. 6. 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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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루카스 모우라. Getty Images코리아


손흥민의 절친이 떠나게 될까.

토트넘에 히샤를리송(25·에버턴)이 오고 루카스 모우라(30· 토트넘)가 떠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 “토트넘이 에버턴 공격수 히샤를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모우라를 에버턴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출신의 두 공격수가 서로 유니폼을 맞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모우라는 2018년 여름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쏠쏠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홀로 3골을 넣으며 3-2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입지가 좁아졌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출전했지만 15경기를 교체로 들어가 2골·6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히샤를리송이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토트넘은 공격진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히샤를리송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에버턴에서 활약 중인 그를 데려오면서 모우라를 내주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히샤를리송은 중앙 스트라이커와 좌우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에버턴에서는 전술에 따라 원톱 혹은 좌우 윙어를 모두 맡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영입 의지가 분명한 가운데 아스널과 첼시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히샤를리송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주전으로 꾸준히 활약할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쿨루셰브스키가 확고한 주전을 차지하고 있어 경쟁이 불가피한 반면 아스널에서는 곧바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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