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그들의 삶과 터전을 들여다보다

제주방송 조유림 2022. 6. 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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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의 삶과 일터를 엿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 해녀박물관은 현재 제주 출신의 강준호 건축가의 '바당과 땅 사이, 해녀건축' 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가는 해녀들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기 위해 성산·하도 지역의 원형이 남아있는 불턱, 삼양·신촌 등에서 현재 사용하는 해녀탈의장의 도면을 그렸고, 또 해녀들의 반농반어, 톳 수확 풍경, 우영팟의 자원 등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 바당과 땅 사이 해녀들의 건축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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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건축가의 '바당과 땅 사이, 해녀건축' 전
해녀박물관 2층 로비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제주 해녀들의 삶과 일터를 엿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 해녀박물관은 현재 제주 출신의 강준호 건축가의 ‘바당과 땅 사이, 해녀건축' 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강준호 건축가가 고향을 찾아 해녀들을 따라다니며 그들의 생업과 환경을 기록한 것으로, 4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해녀들의 문화유산을 기록하기 위해 성산·하도 지역의 원형이 남아있는 불턱, 삼양·신촌 등에서 현재 사용하는 해녀탈의장의 도면을 그렸고, 또 해녀들의 반농반어, 톳 수확 풍경, 우영팟의 자원 등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 바당과 땅 사이 해녀들의 건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이번 작업을 통해 바닷가의 생태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해녀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길을 만드는 건축을 결과물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전시는 해녀박물관 2층 로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7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아울러 오는 9월에는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제주해녀축제를 올해 4년 만에 다시 열게 됐습니다.

축제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제주해녀박물관과 도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다음 달 1일까지 행사를 대행할 주관 대행사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7월 10일 행사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축제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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