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3년 만에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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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트랜스젠더 미인대회가 3년 만에 재개돼 필리핀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트랜스젠더와 동성애 등에 개방적인 나라로 꼽히지만, 현지의 시민 활동가들은 태국 현행법과 제도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며 성적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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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트랜스젠더 미인대회가 3년 만에 재개돼 필리핀 참가자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27세인 라베나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모든 이들이 사랑과 평화, 통합을 세상에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총 2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콜롬비아와 프랑스 참가자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2년간 개최가 중단됐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로 알려진 이 행사는 성전환자들이 소속 사회에서 정체성을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습니다.
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트랜스젠더와 동성애 등에 개방적인 나라로 꼽히지만, 현지의 시민 활동가들은 태국 현행법과 제도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며 성적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D콘텐츠 제작위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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