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마누라→호누라' 바뀔까?..'820억 레알 공격수' 타깃

2022. 6. 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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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드리구(21, 브라질)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충격적인 이적료를 제안했다. 무려 6,000만 유로(약 820억 원)를 투자해 호드리구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최근 사디오 마네와 디보크 오리기와 작별했다. 호드리구가 마네, 오리기 공백을 채워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최근 수년 동안 '마누라(마네, 피르미누, 살라)' 쓰리톱으로 재미를 봤다. 그러나 마네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공백이 생겼다. 호드리구 영입에 성공하면 '호누라(호드리구, 피르미누, 살라)' 트리오를 가동할 수 있다.

호드리구는 2001년생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8년 여름에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레알은 만 17세에 불과한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4,500만 유로(약 615억 원)를 썼다. 그만큼 호드리구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호드리구는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1군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 리그 19경기 출전해 2골, 두 번째 시즌에는 리그 22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나서 4골 5도움을 올렸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백업 공격수로서 쏠쏠한 활약을 남겼다.

무엇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렸는데, 4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극장골을 연달아 2번이나 넣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45분에 동점골, 다시 1분 뒤에 역전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그 덕에 레알은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최종 우승컵까지 품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2명을 영입했다.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와 미드필더 파비우 카르발류를 각각 벤피카와 풀럼에서 데려왔다. 이 둘에 이어 세 번째 오피셜 후보로 호드리구가 거론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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