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도 전승우승 포부 밝힌 '케리아' "24연승, DK 상대 승리라 더 기뻐"

T1이 DK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도 전승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케리아’ 류민석이 DK를 꺾고 24연승을 달성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는 생각을 전했다.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주 4일차 1경기에서 T1이 담원 기아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24연승 소감으로 “대기록을 세워 기쁘다.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 DK를 상대로 한 승리라 더욱 기쁘다”고 말한 류민석. 레드 사이드에서 플레이를 펼친 1세트에서 마지막 픽으로 파이크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지금 메타에서는 레드 사이드 5픽이 무조건 상대를 카운터 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저희와 상대 조합을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챔피언을 선택하려 했다”는 챔피언 선택 이유를 밝혔다.

1세트 담원 기아의 이즈리얼과 카르마 조합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간 부분과 관련해 류민석은 “DK의 바텀 듀오가 이즈 카르마를 잘하지만 카르마가 좋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의 체급이 더 낮을 때 카르마가 빛을 볼 수 있지만 제 체급이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DK의 돌아온 ‘너구리’ 장하권과 T1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의 맞대결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지 집중됐었다. 류민석은 “제우스 선수는 잘하는 선수고 너구리 선수를 좋아한다. 좋은 경험과 더불어 승리까지 가져갔기 때문에 제우스 선수가 많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T1의 다음 상대는 광동 프릭스다. 류민석은 “광동의 서포터가 바뀐 것으로 안다. 제가 잘하면 이길 것 같다”는 다음 대결 각오를 밝혔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머 시즌도 스프링 시즌처럼 전승우승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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