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준환, 올림픽 금·동메달리스트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

이정찬 기자 2022. 6.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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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81㎏급 유망주 이준환(20·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연거푸 꺾으며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준환은 오늘(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81㎏급 3회전 경기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나가세 다카노리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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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81㎏급 유망주 이준환(20·용인대)이 국제유도연맹(IJF)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연거푸 꺾으며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준환은 오늘(25일)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81㎏급 3회전 경기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나가세 다카노리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잡아내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어서 결승에선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까지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경기 종료 3분 3초를 남기고 오른쪽 어깨로 상대 선수를 넘어뜨려 절반을 따냈습니다.

이후 보르하슈빌리의 파상공세를 이겨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준환은 지난 6월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국제대회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신예입니다.

당시 이준환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유도의 미래를 밝혔습니다.

남자 81㎏급은 한국 유도에서 이렇다 할 강자가 나오지 않은 불모지 체급으로 분류됐었지만 이준환의 등장으로 전망을 밝혔습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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