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활용한 미래도시 아이디어' 모집..상금 1000만원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 관련 포스터. /사진제공=국토부

정부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27일부터 스마트시티 분야의 창의적인 서비스·기술 발굴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은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담은 스마트시티 미래상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8건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내 이용자가 많은 3개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마인크래프트·로블록스)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5분 이내의 작품소개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스마트시티·메타버스·혁신기술 관련 전문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심사결과는 오는 8월 말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시상식과 수상작 시연회는 전세계 스마트시티 기업들의 기술이 전시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부대행사로 오는 9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복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미래기술이 구현되는 혁신의 장으로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상상하는 미래도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모전에서 제안되는 아이디어들을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정에서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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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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