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질 '약간 좋음'..합천보·밀양강·회야강 '중점 관리'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2. 6.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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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주요 지점 수질이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 이용곤 선임연구위원과 구태검·최성진 전문연구원은 '경상남도 물 관련 현안과 관리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경남인포그래픽스 31호)를 26일 내놨다.

이용곤 선임연구위원은 "수질·수생태·가뭄·홍수 분야가 물 관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통해 도내 권역의 특성에 부합한 다목적 맞춤형 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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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연구원, 도내 수질 BOD II 등급 이상·T-P 가화천·거제 중권역 제외 II 등급 이상
황강·낙동강남해·남해도 중권역 수질 '매우 좋음'
낙동강 하류로 갈수록 어류건강성 지수 나빠져
가뭄예경보 가장 높은 곳 '밀양강 중권역'
경남연구원 제공

경남의 주요 지점 수질이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연구원 이용곤 선임연구위원과 구태검·최성진 전문연구원은 '경상남도 물 관련 현안과 관리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경남인포그래픽스 31호)를 26일 내놨다.

경남의 수질 환경 기준으로 봤을 때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전 지역에서 '약간 좋음' 수준인 II 등급(3mg/L 이하) 이상으로 나타났다. BOD가 높을수록 미생물이 분해해야 할 유기물, 즉 오염물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황강·낙동강남해·남해도 중권역의 BOD는 '매우 좋음'인 I 등급(1mg/L 이하)으로 나타났다.

총인(T-P) 역시 사천 가화천과 거제도 중권역(III 등급=보통·0.2mg/L 이하)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약간 좋음' 수준인 II 등급(0.1mg/L 이하) 이상으로 나타났다. 인은 질소와 함께 수질계를 부영양화하는 영양염류로, 적조의 원인이기도 하다.

수생태계 건강성을 나타내는 어류 건강성지수(FAI)는 남강댐과 합천댐이 B 등급으로 좋고 낙동 밀양과 낙동강하구언 중권역이 D등급으로 가장 나빴다. 낙동강 하류 지역으로 갈수록 나빠지는 경향을 보인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가뭄예경보(기상·생활·공업용수·농업용수)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밀양강 중권역으로 나타났다.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홍수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낙동강 남해중권역과 남강댐 권역으로 조사됐다. 주로 태풍의 영향 탓이다.

경남연구원 제공


연구원은 경남의 물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점관리 중권역을 선정해 맞춤형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합천창녕보·낙동밀양·양산회야강 중권역은 수질·수생태·가뭄·홍수 분야 모두 중점 관리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4개 분야 모두 관심 단계로 나타난 남강댐·낙동창녕 중권역은 계속 감시가 필요한 곳이다.

이용곤 선임연구위원은 "수질·수생태·가뭄·홍수 분야가 물 관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통해 도내 권역의 특성에 부합한 다목적 맞춤형 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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