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맥 스튜디오 사용해보니 [백문이 불여IT견]
맥 스튜디오로 5K 게임 실행하는 동안
본체 팬 돌지 않아..차고 넘치는 성능
먼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기기는 기본형 화면인 스탠다드 글래스에, 높이 조절 스탠드 옵션이 추가된 것입니다.
모니터 내부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습니다. 체감상 스피커의 성능은 약 10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컴퓨터용 외장 스피커에 비견할 정도였습니다. 우퍼가 여러 개 들어가 있는 탓에 저음이 특히 둥둥 울리는 소리가 납니다. 본격적인 음악 감상에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유튜브 영상을 감상하거나 화상 회의를 하는 용도로는 차고 넘치는 성능입니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아이패드와 연결해 외장 모니터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달 초 발표된 아이패드OS 16부터는 아이패드에 외장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마치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가 있는데요. 실제로 아이패드 에어와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USB-C 케이블로 연결하니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이 실행되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OS 16은 오는 9월 경 정식 출시될 예정이지만, 현재도 누구나 베타 버전을 내려받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과 우수한 마감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자금 사정이 여유롭다는 전제하에 선택 가능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맥 스튜디오를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성능을 시험해 보고자 게임 몇 개를 해봤습니다. 맥에서 게임을 하도록 배려한 게임 회사로는 대표적으로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가 있습니다.
조금 더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스타크래프트 2도 실행했습니다. 처음 실행된 상태에서 해상도를 5K로 높이고,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랙은 전혀 걸리지 않았으며, 프레임은 약 30FPS 정도가 나왔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도 동일하게 설정하고 나니 90FPS가 나왔습니다. 5K 해상도로 게임을 하면서도 본체의 팬이 전혀 돌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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