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고파' 유정X고은아X하재숙, 스트레스&우울&불안 지수 1위 [종합]

오세진 2022. 6.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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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고파' 정신 감정 결과를 듣게 된 멤버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고은아는 "건강 검사를 하러 온 건데 잘못해서 온 거 같다"라면서 "젊었을 때는 그냥 굶어서 쭉쭉 빠졌는데 지금은 운동을 하면서 빼니까 근육이 붙어서 그게 참 원망스럽더라"라며 우울과 불안 지수를 검사하기 전 불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고은아의 스트레스 총 지수는 5위였으나 불안과 우울만 보자면 사실상 1위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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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빼고파’ 정신 감정 결과를 듣게 된 멤버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25일 방영된 KBS2TV 예능 ‘빼고파’에서는 다이어트 후반에 치달아 가면서 각자 불안을 표출했다. 고은아는 “제가 지금 정체기라 초반보다 느리게 빠지고 있다. 다른 멤버들보다 열심히 안 하는 걸로 보일까 봐 불안하다”라고 했으며 하재숙은 “오늘도 스케줄 중 샐러드를 먹는다”라고 말한 후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적이다 보니 그런 게 조금 힘들다”라면서 다소 시무룩한 표정이 됐다.

배윤정은 “육아를 하면서 식단을 챙겨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파이팅을 했는데, 지금은, 허, 그게 너무너무 쉽지 않고 좀 힘들다”라면서 지치고 고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고은아는 “건강 검사를 하러 온 건데 잘못해서 온 거 같다”라면서 “젊었을 때는 그냥 굶어서 쭉쭉 빠졌는데 지금은 운동을 하면서 빼니까 근육이 붙어서 그게 참 원망스럽더라”라며 우울과 불안 지수를 검사하기 전 불안함을 느끼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고은아의 스트레스 총 지수는 5위였으나 불안과 우울만 보자면 사실상 1위에 가까웠다. 고은아는 그래도 자율신경계가 정상 범주라 금방 회복되는 능력이 있었던 것.

고은아는 자신의 불안에 대해 “뭐든지 극단적이다. 일을 하거나 말을 할 때 극단적이다. 언니들도 극단적이라고 하더라. 옛날부터 스트레스 받거나 그러면 하지 말아야 하는 단어인데, ‘자살할걸’ 이런 말 되게 많이 했었다. 모두 내가 죽어야 끝날 것 같은 상황이었다”라고 말하며 한때 안 좋은 생각을 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전문의는 “특별하게 보인 게 자기파괴적 유형이 있더라”, “좋은 걸 해야 하는 걸 알아도 무의식적으로 자기한테 해가 될 걸 끌리는 거다. 예를 들면 나쁜 남자한테 끌린다든가”라며 고은아를 걱정했다. 정작 고은아는 “그래? 나쁜 남자 길들이는 맛이 있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재숙은 총 지수 1위였다. 그는 긴장이 온 몸을 지배하는 사람이었던 것. 전문의는 “교감 신경 중 긴장도가 높게 나왔다. 사실 교감 신경 긴장도가 꼭대기까지 다 찍었다. 늘 긴장 상태라는 거다. 이런 분들은 일할 때 너무 집중한다. 완벽주의인 거다. 그러니 집에 와서 이완이 되고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오는 거다”라면서 하재숙에게 “이런 분께 처방하는 건 퇴근 후 미니 여행이다”라며 새로운 스트레스 풀이 방법을 제시했다.

우울 지수 1위를 찍은 건 유정이었다. 전문의는 “굉장히 긴장도가 높다. 가만히 있어도 엄청나게 긴장하는 스타일? 교감 신경이 높아 있다”라면서 “나이도 어린데 늘 긴장 상태로 있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라며 유정을 안타깝게 바라보기도 했다.

유정은 처음 자신이 우울 지수 1위라는 말에 해맑게 웃었으나 곧 “저는 냉정히 말하면 아이돌로서의 수명이 길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나만의 길을 가야 하는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 이건 제 멤버들이 다 같은 생각일 거다”, “저는 ‘브레이브걸스’가 끝나면 다 끝날 거 같고, 더 내 인생이 없을 거 같다”라며 속내를 덤덤히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빼고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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