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의 결혼식에 EPL스타들 "좋아요" 폭탄

2022. 6.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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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비스트' 해리 매과이어(29)가 결혼했다.

매과이어는 한국시간 26일 새벽 고풍스런 프랑스의 성에서 올린 결혼식 사진을 한 장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사진에는 절대 잊지 못한 날 2022년 6월25일이 적혀 있었다.

매과이어는 현지시간으로 6월25 오후 프랑스의 한 성에서 어린 시절부터 연인 관계였던 펀 호킨스(27)와 결혼했다. 두사람은 사귄지 11년이나 됐으며 둘 사이에는 이미 두명의 딸이 있다.

사진을 보면 야외에서 거행된 결혼식에서 공주 스타일의 가운과 베일을 걸친 펀과 양복 차림의 매과이어가 화려한 꽃장식으로 치장한 제단 앞에서 키스하고 있다. 이 결혼식에는 팀동료인 잉글랜드 스타 조던 픽포드와 그의 아내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매과이어가 결혼식 사진을 업로드한 직후 많은 스타들이 ‘좋아요’‘ 사랑해요’‘축하해요’와 하트를 날렸다.

아스날의 골키퍼인 에런 램스데일은 ‘사랑해요! 두분 모두 축하합니다’라고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울버햄튼의 코너 코디도 '축하합니다‘ 풀럼의 샤롤바도 'H. 축하합니다' 첼시의 스타 대니 드링크워터도 '축하합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날 결혼식은 사진처럼 화려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혼인서약’을 할 때쯤 날씨가 사나와져 결국 비가 내렸다. 어쩔수 없이 성안에서 계속해서 결혼식을 진행했다는 것이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이다.

두 사람이 사귄 지 11년됐지만 이들은 이미 결혼을 예고했었다. 지난 2018년 매과이어는 파리 여행 도중 펀에게 포러포즈를 했다. 머지 않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식이 연기됐고, 일상이 회복된 올해 시즌이 끝난 후 결국 정식 부부가 됐다.

이미 매과이어와 펀 사이에는 딸 릴리 세인트(3세)와 파이퍼 로즈(2세)가 있다.

한편 팀동료 포그바가 지어준‘더 비스트(The Beast)’ 라는 별명을 가진 매과이어는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면서 수많은 홈팬들의 조롱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임시감독이었던 랑닉조차도 “주장은 투표로 정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할 정도였다.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2019-20시즌 중반부터 맨유의 주장 완장을 찼다. 당시 주장이었던 애슐리 영이 겨울 이적 시장 때 인터 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하면서 주장직을 매과이어가 입단 반년 만에 맡았다.

[사진=매과이어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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