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거래절벽' 속 서울 아파트, 6억 이하 거래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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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이 적은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가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7.9%(7335건)에서 21.4%(1599건)로 6.5%포인트 작아졌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올해 거래 비중은 17.2%(1288건)로, 작년 15.7%(4134건)보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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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이자 부담이 적은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가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공개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건수는 총 748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신고 건수 2만6263건 대비 2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억원 이하 거래 건수는 2819건으로 전체의 37.6%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 가격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30.4%(7988건)였던 것과 비교하면 7.2%포인트 커졌다.
같은 기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27.9%(7335건)에서 21.4%(1599건)로 6.5%포인트 작아졌다. 가격 구간대별로 보면 작년 대비 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축소됐다.
강화된 대출 규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저리의 서민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20%로 축소되는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도 지난해 25.9%(6806건)에서 올해 23.8%(1782건)로 다소 줄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의 올해 거래 비중은 17.2%(1288건)로, 작년 15.7%(4134건)보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애초 담보대출이 안 되는 15억원 초과 주택은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나 금리 인상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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