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조코비치와 윔블던 1회전은 27일 오후 9시30분

이정호 기자 2022. 6.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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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권순우(75위·당진시청)가 한국 시간으로 27일 밤 9시30분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총상금 435만파운드·약 642억3000만원) 일정을 시작한다.

27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하는 올해 윔블던 첫날 일정이 26일 발표된 가운데 권순우는 센터 코트 첫 경기로 현지 시간 오후 1시30분에 조코비치를 상대로 남자 단식 1회전을 치른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9시30분 경기다.

조코비치는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윔블던에서만 6차례나 우승한 선수다. 남자 단식 메이저 최다승 공동 2위(20승)에 오른 레전드로, 지난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휩쓸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1월 호주오픈을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뛰지 못하는 등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번 시즌 우승은 5월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마 마스터스 한 차례다.

권순우는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지난해 프랑스오픈 3회전(32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지만 첫 판부터 강자를 만났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는 1월 호주오픈 2회전, 5월 프랑스오픈 1회전의 성적을 냈다.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당시 세계 7위였던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를 만났고, 윔블던에서도 1회전 상대로 조코비치가 결정되는 등 최근 메이저 대회 대진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권순우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지난해 4월 클레이코트 대회인 세르비아오픈 16강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2-0(6-1 6-3)으로 이겼다.

권순우와 조코비치의 1회전 승자는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82위·호주)-카밀 마이크르자크(91위·폴란드)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만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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