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청년공감사업 13개선정..50억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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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24일 청년동에서 지역청년 100명과 함께 50억 규모의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2020년 처음 시행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청년숙의예산 토론회가 올해는 청년숙의예산의 가장 큰 성과인 청년동에서 진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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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4일 청년동에서 지역청년 100명과 함께 50억 규모의 ‘청년숙의예산 2차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2020년 처음 시행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청년숙의예산 토론회가 올해는 청년숙의예산의 가장 큰 성과인 청년동에서 진행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청년정책을 기획-제안하여 사업에 반영한다. 광명시는 올해 4월 1차 토론회에서 청년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관련부서와 추진가능 여부, 소요예산, 기대효과 등을 협의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이날 2차 토론회에서 검토 결과를 청년과 공유하고 2022년 청년숙의예산 대상 사업 최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올해 청년숙의예산 제안사업은 청년연령 만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광명시 청년기본조례)을 비롯해 △광명 청년의날 청년 참여 확대 △청년 사회 출발 지원금 지급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 지원 △전역 축하금 지급 △청년동 경제자립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 택배 지원 △청년 특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설 △청년 정신건강 지원 등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성은 청년은 “새로운 사람들과 광명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고 편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즐거웠다”며 “토론회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1차 토론회에서 내가 제안했던 사업이 실제로 실현된다고 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청년정책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는 모두 청년들의 공론-숙의-토론 과정에서 시작됐다. 앞으로도 청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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