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에 뿔난 맨유, "호날두 팔 생각 없다니까!"

한유철 기자 2022. 6.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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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적설에 화가 난 맨유는 호날두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맨유의 이적시장 활동에 크게 좌절했다. 그는 구단에 '기량을 향상시키지 못하면 내가 떠나겠다'라고 최후통첩까지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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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이적설에 화가 난 맨유는 호날두가 매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전설' 호날두는 2021-22시즌 금의환향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12년 만의 복귀였다. 맨유에서도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였지만 레알과 유벤투스를 거치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겼다. 이 기간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등 유럽 축구를 휩쓸었다.


그런 레전드의 귀환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이후 10년 동안 내리막만 걷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다. 팬들은 호날두가 맨유의 영광을 찾아줄 것이라고 믿었다.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까지 합류했기에 희망은 더욱 컸다.


하지만 맨유의 2021-22시즌은 실패로 끝났다. 물론 호날두는 제 몫을 했다. 리그에서 18골을 넣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UCL의 사나이답게 별들의 잔치에서도 6골이나 넣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고군분투에도 맨유는 리그 6위, 모든 컵 대회 탈락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에 맨유는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과 작별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전력 외로 분류된 기존 자원들을 과감하게 쳐내고 새로운 선수들과 접촉하고 있다. 현지에서도 맨유의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과정이 순탄치는 않다. 라이벌 팀들이 '빅 사이닝'을 하는 동안 맨유는 이적설만 계속 나왔기 때문이다. 아직 단 한 건의 오피셜도 없다.


선수 보강도 못 했는데 핵심 선수 이탈설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맨유의 이적시장 활동에 크게 좌절했다. 그는 구단에 '기량을 향상시키지 못하면 내가 떠나겠다'라고 최후통첩까지 했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팀들도 언급됐다. 회장이 직접 부인하긴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최근엔 그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첼시와 협상하기 위해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만났다는 말까지 나왔다.


'에이스'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자 맨유가 직접 나섰다. '미러'는 "맨유의 측근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텐 하흐 감독은 이미 그를 다음 시즌 플랜에 넣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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