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 밑 차에 '3시간' 방치..美 5살 카시트 앉은 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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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폭염 속 차 안에 홀로 방치된 5세 남자 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한 엄마가 아이의 행방을 찾던 중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있는 아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엄마는 경찰에 "아이가 카시트에서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함께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2~3시간이 지나도 집 안에서 보이지를 않아 찾게 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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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폭염 속 차 안에 홀로 방치된 5세 남자 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주택가에서 한 엄마가 아이의 행방을 찾던 중 자신의 차 안에서 숨져있는 아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CNN 보도 내용을 보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보안관이 차 안을 확인한 결과 아이는 반응이 없었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선고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피해 아동은 엄마와 누나와 쇼핑을 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경찰에 "아이가 카시트에서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서 "함께 집에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2~3시간이 지나도 집 안에서 보이지를 않아 찾게 됐다"고 진술했다.
수사 당국은 이 아이의 엄마가 기소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건 발생 당시 휴스턴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38.3도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전위원회(NSC)에 따르면 매년 평균 15세 미만 어린이 38명이 차에 남겨진 후 열사병으로 사망한다. 어린이의 경우 체온이 오르는 속도가 성인보다 약 3~5배 빠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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