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9회말 2사에서 볼넷으로 역전승 견인
탬파베이 최지만(31)이 패색이 짙은 9회말 2사에서 볼넷을 골라 끝내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165타수 47안타)로 약간 줄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선 1루 땅볼, 2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2로 앞선 5회엔 좌전 안타를 쳤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해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엔 루킹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결정적인 장면은 4-5로 뒤진 9회말 2사에서 나왔다. 최지만은 피츠버그 불펜 데이비드 베드나르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반전의 물꼬를 텄다. 탬파베이는 후속 타자 비달 브루한의 볼넷과 조너선 아란다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사크 파데레스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6-5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피츠버그 박효준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2로 뒤지던 3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댔고 5회 내야 땅볼, 7회 좌익수 뜬공, 9회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시즌 타율은 0.229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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