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베로도네츠크 '장악'하며 루한스크 지역 대부분 점령

김정률 기자 2022. 6. 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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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렉산드로 스트라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러시아군이 사령관을 임명했다"며 "하지만 도시가 너무 파괴돼 시민들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성공적인 공격 결과 루한스크 공화국 세베로도네츠크 등 지역을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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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성공적 공격 결과로 세베로도네츠크 등 해방"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 군의 포격으로 거대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렉산드로 스트라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러시아군이 사령관을 임명했다"며 "하지만 도시가 너무 파괴돼 시민들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트라우크 시장은 지난 24일 세베로도네츠크에 주둔하고 있는 마지막 군 부대가 그들의 위치를 방어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세베로도네츠크를 포함한 루한스크 지역 대부분은 러시아의 지배하에 놓이게 됐다고 CNN은 설명했다.

세르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지역군사 행정관은 "군 부대가 대피 결정을 내린 것은 사망자가 매일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시베르스키도네츠강 좌안과 동쪽, 친러 성향의 루한스크공화국(LPR) 국경 전체를 장악했다고 확인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군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성공적인 공격 결과 루한스크 공화국 세베로도네츠크 등 지역을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현재, 도시를 떠날 가능성은 없으며, 시민들은 점령지 방향으로만 떠날 수 있다"며 "우리는 피난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는 그런 기회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세베로도네츠크 아조트 화학 공장의 영토는 LPR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며 "아조트 공장을 저항지의 바꾸려는 우크라이나군의 시도는 좌절됐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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