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잖아!".. 판정에 분노한 회장, 부심에게 주먹질. 그런데 대반전

김태석 기자 2022. 6. 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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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한 클럽 회장이 상대팀의 득점에 분노해 주심에게 펀치를 날리는 일이 발생했다.

야하야 수라조 카노 필리스 회장은 이 골이 오프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인정됐다고 분노했다.

피치로 내려온 수라조 회장은 오프사이드를 잡아내지 못한 부심에게 펀치를 날렸다.

한편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즉각 수라조 회장에게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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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나이지리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한 클럽 회장이 상대팀의 득점에 분노해 주심에게 펀치를 날리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이 골이 이후 VAR로 취소되었다.

지난 24일 나이지리아 카노에 자리한 제너럴 사니 아바차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2022 나이지리아 프로페셔널 리그 34라운드 카노 필리스와 다카다 FC의 대결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날 경기는 전반 22분 유수프 마이고로의 득점에 힘입은 카노 필리스의 승리로 끝났는데, 승부보다 경기에서 이긴 카노 필리스 회장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다카다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내자 문제가 발생했다. 야하야 수라조 카노 필리스 회장은 이 골이 오프사이드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으로 인정됐다고 분노했다. 현재 카노 필리스가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눈앞에 뒀던 승리가 날아간 것처럼 비친 사오항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피치로 내려온 수라조 회장은 오프사이드를 잡아내지 못한 부심에게 펀치를 날렸다.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생각한 것이다. 수라조 회장의 폭행 장면은 현재 유튜브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 상황을 더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수라조 회장은 정확하게 오프사이드를 짚어냈다. 수라조 회장의 생각처럼 부심이 틀렸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는 VAR이 가동되고 있었다. 심판진은 VAR 이후 이 골을 취소했다. 잠자코 지켜봤더라면 VAR을 통해 구제 받아 승리할 수 있었고, 부심을 때려 구설수에 오르는 일도 피할 수 있었다.

한편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즉각 수라조 회장에게 징계를 내렸다. 현재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무기한 활동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심판 판정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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