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항공특송 통해 18억원 마약 밀수 외국인 8명 구속 기소

이성덕 기자 2022. 6. 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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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박혜영)는 26일 마약 밀수 사범을 집중 수사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8건의 마약류 밀반입 관련 사건을 인지 수사, 8명의 외국인 마약사범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찰이 구속 기소한 8명의 마약사범 중 불법체류자인 A씨 등 3명은 지난 5월 항공특송화물을 이용해 태국에서 필로폰 5㎏ 상당을 은닉해 밀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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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박혜영)는 26일 마약 밀수 사범을 집중 수사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8건의 마약류 밀반입 관련 사건을 인지 수사, 8명의 외국인 마약사범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26만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양인 필로폰 약 8㎏, 엑스터시 3015정 등(시가 18억원 상당)을 압수했다.

이번 검찰이 구속 기소한 8명의 마약사범 중 불법체류자인 A씨 등 3명은 지난 5월 항공특송화물을 이용해 태국에서 필로폰 5㎏ 상당을 은닉해 밀수한 혐의다.

검찰은 태국 마약청(ONCB) 수사관과 공조수사해 공범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밀수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출신 불법체류 노동자들 사이에 마약류 범죄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실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마약 밀수, 유통 사범뿐만 아니라 해외 공범까지 적극 수사해 마약의 국내 유입 및 유통 차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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