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연 "쥬얼리 해체 후 알바하다 영업팀에 취직..연예인 포기해야하나요?" (심야신당) [종합]

박아람 2022. 6. 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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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하주연이 그룹 쥬얼리가 해체된 후 현재 한 회사에서 영업팀으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정호근을 비롯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가수 하주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호근은 "하주연이 강한사람이다.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한 멤버로서 그룹에서 빛을 낸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잘하려고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된다. 느슨하고 편안하게 내 재능을 발휘하면 된다. 그러면 보는 사람도 편하고 나도 편안할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하주연은 "성격 자체가 뭐든 다 열심히 한다. 완벽주의자다. 또 너무 부지런하다"라고 털어놨다.

"악플을 받아본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하주연은 랩 경연을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그는 "홀로서기를 위해 출연을 경정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너무 힘들었다"며 "디스 배틀을 하는 날에 열도 나고 너무 아팠다. 열이 40도 여서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고 녹화를 했다. 정신이 없었다. 아픈 거를 참고 녹화를 했는데 첫 번째 녹화에서 가사를 틀렸다. 실수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혼잣말로 욕을 했었다.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서 한 욕이었다. 뒤에 카메라가 있었던 것도 몰랐다. 그러고 두 번째 녹화에서 다시 랩을 했는데 그땐 가사를 안 틀렸다. 그런데 두 번째 녹화에 편집으로 욕을 붙인 거다. 재미있게 하려는 의도였겠지만 방송 후 화살은 나한테 돌아왔다. 높은 수위의 악플 때문에 SNS까지 탈퇴해야 했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심야신당' 영상에도 악플이 달린다. 그러면 안 된다.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본인은 반드시 돌려받는다"고 하주연을 위로했다.

이어 하주연의 운에 대해 말했다. 20대는 정신 못 차리게 돌아다니는 운이고 30대는 일이 없는 운이라고. 하주연은 "쥬얼리가 해체한 후 혼자 일하려니 안 됐다. 몇 년 전에 너무 힘들었다. 나는 공백기인데 TV엔 동료들이 나오니까 분안했다. '나는 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나이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서른일곱인데 엄마랑 같이 살고 있다.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 싫어서 일을 구했다"라고 말했다.

하주연은 "직접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에 직접 지원을 해서 일을 했다. 200곳 정도 지원했다. 그런데 딱 두 군데서만 연락이 오더라. 카페에서 일하면서 돈을 벌었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열심히 일했다. 나를 알아보는 팬들도 있었다. 팬이라고 쪽지를 주시더라. 저는 그게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정호근은 긍정적인 하주연의 모습에 "생각이 바르고 올곧다"고 칭찬했다.

이어 하주연은 "'다시 방송 일을 해보자'하다가 베이커리 보조 강사를 하다가 지금은 취직을 했다. 판매직을 하는 영업팀에서 근무 중이다. 알바가 아닌 영업팀에서 정직원으로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시 연예계에 일을 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하주연은 "연예계 일을 포기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 정호근은 "양쪽으로 날개를 펄럭일 수 있는 운이 오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을 충실히 하라. 연예계 일도 포기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하주연의 아버지는 배우 하재영이다. 정호근이 부모님에 대해 질문을 하자 하주연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빠랑 성격이 너무 비슷하다. 그게 같은 쪽의 일을 하고 계시니까"라며 "어릴 때 너무 아빠랑 친하고 아빠가 너무 좋았다. 그런데 비슷한 성격과 직업 때문에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라고 울컥했다.

"부모님 중 편찮으신 분이 계신 것 같다"는 정호근 말에 하주연은 "몇 년 전에 엄마 몸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정호근은 "엄마가 고비를 넘기셨는지 모르지만 올 내년 몸 관리 잘하셔야 한다. 이 집 딸이 마음으로나 운으로 지탱하고 있는 거다. 부모님의 운으로는 굉장히 힘든 10년을 보내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하주연은 눈물을 쏟으며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정호근도 "하주연이 강한 딸이다"라고 말하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제 다 왔다. 기운 내고 꼭 일어나는 인생으로 나 자신을 거듭나게 만들어라. 그리고 슬픔은 참지 말라. 울고 싶을 땐 울어야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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