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발생 이틀째 1만명 이하 주장.."유열자 89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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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코로나19로 인한 발열 환자 발생 건수가 이틀째 1만 명 선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892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이후 북한 내에서 보고된 누적 발열자 수는 471만5120여 명을 기록했다.
북한 당국이 발표한 일일 신규 발열자 수는 지난달 15일 39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단계적으로 감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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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코로나19로 인한 발열 환자 발생 건수가 이틀째 1만 명 선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가 총 8920여 명이라고 보도했다. 완쾌된 환자는 1만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이후 북한 내에서 보고된 누적 발열자 수는 471만5120여 명을 기록했다. 그 중 469만9410여 명(99.667%)이 완치됐고, 1만5630여 명(0.331%)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규 사망자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북한이 밝힌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고 치명률은 0.002%다. 북한 당국이 발표한 일일 신규 발열자 수는 지난달 15일 39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단계적으로 감소해왔다. 지난달 16~20일에는 20만 명대, 21~26일에는 10만 명대였다. 이런 추세라면 북한이 이달 중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고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일부는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은 점 등으로 미뤄 북한 통계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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