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이은주, 제주 MBC 퇴사에 눈물 "육지녀는 벅차게 행복했습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제주 MBC 아나운서 출신 이은주가 자신의 일터를 추억했다.

이은주는 6월 24일 개인 SNS에 "미련 뚝뚝 남아 기록도 미뤄뒀던 나의 일터 방송을 보며 저도 또 한번 제주를 추억할 수 있었어요. 먼 친척도 없고 친구도 없었던 낯설고도 아름다운 섬에서 제가 매일의 하늘을 즐기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었던 건 이 사진들을 보며 함께 마음 찡할 분들 덕분"이라며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셔서 육지녀는 벅차게 행복했습니다"라고 퇴사 소감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이은주가 자신의 일터였던 라디오 방송국, 스튜디오 등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단아한 매력의 이은주는 스태프들의 선물과 인사에 결국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은주는 지난 6월 12일 9살 연상 신화 앤디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앤디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이후 앤디의 결혼 상대가 이은주 아나운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이은주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출신으로, 현재 제주 MBC에서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 회사 측에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앤디가 속한 그룹 신화는 1998년 데뷔한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앞서 멤버 중 에릭과 전진이 각각 2017년 배우 나혜미, 2020년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결혼했다. 앤디가 이은주 아나운서와 결혼하면서 멤버 중 세 번째 품절남이 됐다. 현재 앤디, 이은주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사진=이은주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