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생각보다 친구 많아.. 결혼식 괜히 갔다" 허경환, 맵다 매워 ('아형') [어저께TV]

최지연 2022. 6. 26.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는 형님' 허경환이 슬리피 결혼식의 후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대혼돈의 아형 멀티버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종민, 려욱, 슬리피, 허경환, 박영진, 김성규, 이성종, 서은광이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허경환은 "슬리피가 최근에 결혼했잖아. 결혼식에 하객이 진짜 많이 왔거든. 슬리피가 친구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어. 근데 하객들이 전부 다 같이 하는 말이 '이렇게 많이 올 줄 알았으면 안 올 걸'이었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지연 기자] '아는 형님' 허경환이 슬리피 결혼식의 후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대혼돈의 아형 멀티버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종민, 려욱, 슬리피, 허경환, 박영진, 김성규, 이성종, 서은광이 자리했다. 이중 허경환은 친구 슬리피의 인맥을 자랑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지구833’에서 왔다"며 "뭔지 모를 이유로 차원이 붕괴돼 지구388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서은광은 "영화 안 봤구나? 같은 존재들이 한 공간에 있으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해"라며 형님들을 없애겠다고 선전포고했다. 려욱은 강호동의 멱살을 잡기까지 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말도 안 돼. 너희 중에는 강호동처럼 뚱뚱한 애도 없고, 서장훈처럼 길지도 않잖아"라 지적했고, 이진호는 "두 명은 똑같네. 허경환이랑 이수근이 단신이고, 슬리피랑 이상민이 거지 아냐"며 수위 높은 농담을 했다. 이상민은 아무렇지 않은 듯 "슬리피가 거지야?"라 반문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러나 슬리피는 "나 거지 아냐"라며 선을 그었다. 이후 형님들은 평행지구에서 온 이들의 포지션을 예상하기 시작했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상민은 김종민을 가리키며 "종민이가 나구나? 혼성그룹 리더고, 종민·상민 아니냐"고 전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고 서장훈은 "종민이가 이중에 맏형 아니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영진 씨가 더 형 아니냐"며 박영진에게 질문, 박영진은 "형 저 MZ세대예요"라며 어이없어했다. 실제로 박영진은 김종민보다 2살 어렸다. 

그러니 김종민은 서장훈의 예상대로 강호동 역할인 '통'이라 자신을 소개했고, 민경훈은 "꼴통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아랑곳 않고 "지식 통이다. 강호동의 리더십은 옛날 방식이다. 귀여운 척 하는 것도 소름 돋는다"며 "요즘은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게 리더의 자세다"라고 도발했다.

강호동은 김종민에 승부욕을 느끼며 사자성어 대결에 이어 나라 수도를 번갈아 맞추며 겨뤘다. 김종민은 강호동인 스웨덴을 질문하자 "이건 반칙이야"라며 정색한 후 강호동에게 칠레의 수도를 물었다. 강호동은 "칠래? 네가 날 칠래? 너 맞을래?"라며 은근슬쩍 얼버무렸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다음은 슬리피의 차례였다. 슬리피의 소개에 이진호는 평행지구 멤버로 이상민을 가리키며 "슬리피도 (이상민처럼) 법적 분쟁 많이 일으켜"라며 폭로한 뒤 "슬리피가 실제로 내 군대 맞후임이야"라 말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진호는 슬리피보다 나이가 어린 상황. 이진호는 1986년생 슬리피는 1984년 초에 태어나 '빠른 년생'이었다. 

그러나 이진호는 "84야? 아이씨"라며 기강을 잡아 강호동을 헷갈리게 했다. 강호동은 "진호가 나이가 많아?"라고 반문, 형님들은 "진호가 2살 어리다"며 설명했다. 이에 슬리피는 "난 1984년생 친구가 한 명도 없다"라며 "그런데 진호가 '빠른'이면 무조건 싫어하더라"고 일렀다. 이진호는 "'빠른'이면 무조건 친구야"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허경환은 "슬리피가 최근에 결혼했잖아. 결혼식에 하객이 진짜 많이 왔거든. 슬리피가 친구가 그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어. 근데 하객들이 전부 다 같이 하는 말이 '이렇게 많이 올 줄 알았으면 안 올 걸'이었어"라고 말했다. 슬리피 결혼식이 썰렁할까봐 하객들이 눈치껏 모두 왔다는 것. 슬리피는 지난 4월,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그룹 인피니트의 리더이자 '킹키부츠'를 홍보하는 뮤지컬배우로 자신을 소개한 김성규는 "내가 솔로 활동 할 때 밴드도 만들고 로커로 노래했었거든"이라며 민경훈을 저격해 버즈의 '가시'를 불렀다. 이를 지켜보던 민경훈은 “네가 모르는 게 있는데 난 댄서로 전향했어”라며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특유의 춤사위로 소화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