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CPI, 미국 8.6%-EU 8.1%-영국 9.1%..한국은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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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서 '라면에 김밥'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도 최소 6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등 외식물가가 천청부지로 치솟아 한국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
◇ 한국 CPI 5.4%, 금융위기 이후 최고 : 이에 비해 한국의 5월 CPI는 5.4%다.
그러나 한국의 CPI도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선방하고 있지만 한국도 다른 주요 경제국처럼 CPI가 수직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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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분식집에서 ‘라면에 김밥’으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도 최소 6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등 외식물가가 천청부지로 치솟아 한국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충격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이용하기, 도시락 싸 오기, 편의점 도시락으로 때우기 등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도 바뀌고 있다. 직장 동료들끼리 어울려 점심을 해결하던 모습은 이제 옛 추억이 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다른 주요 경제국에 비해 나은 편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경색,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세계 주요 경제국은 40년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의 5월 CPI는 8.6%, EU는 8.1%, 영국은 9.1%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5.4%에 그쳐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 미국 CPI 8.6%, 41년래 최고 : 미국 5월 CPI는 8.6%로, 41년래 최고다.
그런데 미국의 CPI는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미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 최초로 갤런 당 5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휘발유가격이 갤런 당 6달러를 넘어선 지역이 속출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가격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다.
이에 따라 미국 CPI는 더 오를 전망이다.
◇ EU 8.1%, 역사상 최고 : EU 지역의 5월 CPI도 8.1%다. 이는 EU 결성 이후 사상최고인 것은 물론, 전월의 7.4%보다 더 상승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7.7%도 웃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4.4%를 기록, 전년 동기의 3.9%보다 크게 올랐다.
◇ 영국도 9.1%, 40년래 최고 : 영국의 5월 CPI도 9.1%로, 40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은 최근 5월 CPI가 9.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로써 4월에 이어 영국의 CPI는 두달 연속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한국 CPI 5.4%, 금융위기 이후 최고 : 이에 비해 한국의 5월 CPI는 5.4%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다른 나라는 2차 오일쇼크가 왔던 1970년대 말 80년대 초 이후 40년래 최고이지만 한국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CPI도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는 등 환율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예컨대 원유를 살 경우, 환율이 달러당 1200원이면 1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1200원만 지불하면 되지만 환율이 달러당 1300원일 때는 1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1300원을 내야 한다.
수입물가 상승은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아직은 선방하고 있지만 한국도 다른 주요 경제국처럼 CPI가 수직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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