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불편 해소 나섰다

백재현 입력 2022. 6. 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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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불편 해소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장애인, 임산부)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장애인 콜택시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탑승 거부 사건을 비롯해, 일상회복 등으로 인한 장애인·임산부의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폭증으로 차량·예산 부족, 배차 지연·회피, 기사 불친절 등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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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통약자(장애인, 임산부) 콜택시 개선 계획 수립·추진키로

[부산=뉴시스] 부산시가 지난해 12월 23일 사직보조경기장에서 '교통약자 행복도시 부산' 선언식'을 열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두리발 차량 25대를 추가로 구입, 위탁운영 기관인 부산시설공단에 차량을 전달했다.(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불편 해소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통약자 콜택시(장애인, 임산부)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장애인 콜택시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탑승 거부 사건을 비롯해, 일상회복 등으로 인한 장애인·임산부의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 폭증으로 차량·예산 부족, 배차 지연·회피, 기사 불친절 등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교통약자 콜택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임산부 콜택시 지원방식 개선 ▲장애인 인식 및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운수종사자 교육 ▲장애인 유형별 고객응대 매뉴얼 작성·배부 ▲친절·성실 운수종사자 보상 및 불친절·부당행위 운수종사자 제재 기준 등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복잡한 정산 절차로 행정력 낭비와 배차 회피(일반고객 배차 선호)를 초래했던 임산부 콜택시 지원방식을 사후정산에서 쿠폰지급 방식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임산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자 의견을 청취한 다음 현재 구축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 통합플랫폼’ 또는 ‘동백택시’ 등과 시스템을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장애인 콜택시의 시각장애인 안내견 탑승 거부 사건에 대해 양 택시조합에 부산시 택시운송사업 운송약관 제11조(운송의 거절) 제6호에 따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운송할 수 있다고 알리고, 운수종사자들에게 이를 널리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은 “이번 개선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교통약자 콜택시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예산 증액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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