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책 짊어진 48세 여성 CEO .. 라이나생명 통합 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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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처브그룹의 라이나생명 인수가 마무리됐다.
조지은 대표(사진·48)는 미국 처브그룹이 라이나생명을 통합하기 전 화학적 통합 등을 마무리 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조 대표는 미국 시그나그룹이 라이나생명을 처브라이프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하기 1년 전인 2020년 10월 라이나생명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우선 조 대표는 라이나생명과 시그나그룹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원활한 화학적 통합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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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라이나생명의 대주주를 기존 시그나그룹에서 처브그룹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처브그룹은 국내에서 처브라이프생명과 에이스손해보험을 통해 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조지은 대표(사진·48)는 미국 처브그룹이 라이나생명을 통합하기 전 화학적 통합 등을 마무리 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조 대표는 미국 시그나그룹이 라이나생명을 처브라이프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하기 1년 전인 2020년 10월 라이나생명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공식취임은 2020년 12월이지만 그해 9월 벤자민 홍 전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퇴임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직위를 물려줬다.
이후 2021년 10월 라이나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조 대표는 3년 연임에 성공하며 2024년 12월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됐다.
조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중 젊은 축에 속한다. 독특한 경력도 갖췄다.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통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듀크대학교의 최고경영자 과정인 GEMBA(Global Executive MBA)를 수료했다. 각종 금융 자격증을 갖췄고 영어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라이나생명의 지주사인 미국 시그나그룹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조 대표는 2012년 헬스케어팀 상무로 라이나생명 임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라이나생명에 합류하기 전에는 전 캐나다 계열 선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우선 조 대표는 라이나생명과 시그나그룹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원활한 화학적 통합을 위한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추가로 부여받은 임기 동안 헬스케어 사업 안정화라는 남은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실제 처브그룹은 라이나생명을 통합한 이후 헬스 서비스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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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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