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코올 맥주, 청소년 구매 안 되는 이유는

연희진 기자 입력 2022. 6. 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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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 맥주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 153억원으로 6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비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모두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라고 알려진 제품 가운데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이 상당수 있어 임신 및 수유, 운전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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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커지면서 분류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사진은 무알코올 맥주인 하이트제로 0.00(왼쪽)과 비알코올 맥주 호가든 제로./사진제공=하이트진로음료, 오비맥주
무알코올 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다. 건강 등의 이유로 알코올, 칼로리 등이 없는(無) 주류와 음료가 인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 맥주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 153억원으로 6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홈술이 늘면서 200억원대로 올라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세라는 무알코올 맥주는 엄밀히 말하면 무알코올과 비알코올로 나뉜다. 도수 1% 미만의 알코올이라도 포함돼 있으면 '비알코올'(논알코올) 제품으로 분류된다. 사실 국내에서 무알코올 맥주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제품이 여기에 속한다. 알코올이 일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은 '무알코올'(알코올 프리) 제품에 해당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무알코올 제품으로는 ▲카스 0.0 ▲하이트제로 0.00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제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하이트제로 0.00과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알코올 프리 맥주로 알코올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카스 0.0,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제로 등은 알코올 도수 0.05% 미만인 비알코올 맥주다.

국내 주세법상 맥주는 온라인 유통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비알코올 및 무알코올 제품은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음주를 즐기지 않는 이들과 온라인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어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모두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다. 청소년 음주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라고 알려진 제품 가운데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이 상당수 있어 임신 및 수유, 운전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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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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