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소속 7000명 중 유일" 이승찬, 좌타 골퍼의 고충 고백(공치리3)[결정적장면]

송오정 2022. 6. 26.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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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찬 프로가 좌타 골퍼의 고충을 토로했다.

6월 2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3 랜덤박스'에서는 장수원, 배정남, 이원석, 이승찬 프로와 함께 하는 '좌타 대 우타' 대결이 펼쳐졌다.

이승찬 프로는 자신을 국내에서 유일한 좌타 프로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에서 좌타 프로는 천연기념물급으로 보기 드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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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이승찬 프로가 좌타 골퍼의 고충을 토로했다.

6월 2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3 랜덤박스'에서는 장수원, 배정남, 이원석, 이승찬 프로와 함께 하는 '좌타 대 우타' 대결이 펼쳐졌다.

이승찬 프로는 자신을 국내에서 유일한 좌타 프로라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에서 좌타 프로는 천연기념물급으로 보기 드물다고. 이승엽은 "KPGA 소속 7000명 중 유일한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좌타팀은 모두 처음부터 좌타로 시작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원석은 "(좌타 골프채가 없어) 처음엔 우타로 시작했다. 드라이브를 치는데 100m도 안 나가더라. 그래서 골프를 그만두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좌타 선배가 있어서 우연히 연습장에서 쳤는데 쫙쫙 나가더라"고 털어놓았다.

사실 이승엽도 마찬가지였다. 야구할 때만 해도 유명 좌타자로 활약했던 이승엽은 골프는 우타로 시작했다가 "원래 공을 때리는 방향이 아니라 반대로 치려니 힘이 안 실리고 재미가 없었다"라고 털어놓았었다.

배정남 역시 "좌타들 많이 외로웠다"라며 "장갑 하나 사기 힘들다. 연습장에 좌타용 장갑을 안 판다"라며 토로했다. 이에 다른 좌타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또한 이승찬 프로도 "제한적인 상황이 너무 많다. 말씀하신 것처럼 장갑도 없는데 클럽은 더더욱 없다. 시타를 해볼 수 있는 게 많이 없다. 주문제작을 다 해야 한다. 연습장도 그렇고. 오늘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너무 마음이 편하다"라고 거들었다.

좌타 연습장 이야기에 이경규는 "좌타들은 골프 연습장 가도 맨 구석에 딱 하나 있다. 벽보고 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SBS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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