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돈 없어도" 염정아, 도둑질한 딸에 충격(클리닝 업)[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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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가 친구 집 물건을 도둑질 한 딸에 충격 받았다.
이날 어용미는 "오해하지 말고 들으라"는 말로 시작하는 딸 진시아의 친구 엄마 전화를 받았다.
어용미는 브로치를 내미는 진시아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돌려주자.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훈계했다.
진시아는 어용미가 집 보증금을 올려주지 못한 탓에 곧 집을 빼야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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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염정아가 친구 집 물건을 도둑질 한 딸에 충격 받았다.
6월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극본 최경미, 연출 윤성식) 7회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의 딸 진시아(김시하 분)이 사고를 쳤다.
이날 어용미는 "오해하지 말고 들으라"는 말로 시작하는 딸 진시아의 친구 엄마 전화를 받았다.
친구 엄마는 "우리집에서 브로치가 하나 없어졌다. 그게 시아 놀러오기 직전까지는 있었다"면서 "그냥 확인 좀 해줬으면 한다. 우리가 시아 가방을 뒤지는 건 아니잖나"라고 부탁했다. 그는 불쾌해하는 어용미에게 "숨바꼭질을 했는데 브로치가 있던 그 방에 시아가 들어갔었단다"고 의심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어용미는 "우리 시아 그런 애 아니"라면서 거듭 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에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진시아에게 브로치에 대해 물었고, 진시아가 찔리는 표정을 짓자 크게 충격받았다.
어용미는 브로치를 내미는 진시아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돌려주자.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훈계했다. 또 "브로치는 어른든 건데 이게 그렇게 예뻐보였냐"고 탐을 낸 이유를 부었다.
진시아는 "별이네는 집도 크고, 좋은 것도 많고. 이 집에서 이사가는 건 싫다. 그거 팔면 돈 낼 수 있지 않냐"면서 "잘못했다"고 빌었다. 진시아는 어용미가 집 보증금을 올려주지 못한 탓에 곧 집을 빼야하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어용미는 이런 진시아를 꼭 안아주며 "이사 안 간다. 그리고 아무리 돈이 없어도 다른 사람 물건에 손대는 것 아니다"고 당부했다.
이어 친구 엄마에게 전화 걸어 "내가 무능해서 시아한테 상처를 줬다"고 솔직히 사정을 털어놨다. 어용미는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같은 엄마끼리 하는 말인데 이거 우리 둘만 알자"고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JTBC '클리닝 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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