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하와이 전지훈련 성과 제대로..승리 주역으로 성장(공치리3)[어제TV]

송오정 입력 2022. 6. 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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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이 골프 구멍에서 성장캐릭터로 거듭났다.

6월 2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3 랜덤박스'에서는 장수원, 배정남, 이원석, 이승찬 프로와 함께 하는 '좌타 대 우타' 대결이 펼쳐졌다.

좌타 이승엽이 1년 전부터 준비했다는 이번 대결은 좌타팀(이승엽, 배정남, 이원석, 이승찬)과 우타팀(이경규, 장수원, 이승기, 유현주)으로 나눠 게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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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배정남이 골프 구멍에서 성장캐릭터로 거듭났다.

6월 25일 방송된 SBS '편먹고 공치리 시즌3 랜덤박스'에서는 장수원, 배정남, 이원석, 이승찬 프로와 함께 하는 '좌타 대 우타' 대결이 펼쳐졌다.

좌타 이승엽이 1년 전부터 준비했다는 이번 대결은 좌타팀(이승엽, 배정남, 이원석, 이승찬)과 우타팀(이경규, 장수원, 이승기, 유현주)으로 나눠 게임 진행됐다.

이번이 세 번째 출연인 배정남은 오프닝서부터 최근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자신을 리커버리해 줄 실력자들이 같은 팀이란 사실에 든든해하며 "나는 치기 전부터 심장이 떨리더라. 처음엔 채 잡으니까 덜덜덜 떨렸다. 공도 못 놓고 떨었다. 뭘 보여주려고 하면 안 된다. 내가 보여주려다 망가진 케이스다. 첫 티샷하고 더 보여주려다 완전히 무너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첫 홀에서 배정남이 어프로치를 위해 자세를 취하자, 모두가 공에 맞을까 우려하며 멀리 물러났다. 그 정도로 배정남 실력에 기대가 없었고, 배정남도 부담을 느꼈는지 다소 짧은 거리로 결국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우타팀이 승리에 취해 크게 웃자, 배정남은 "많이 웃어놔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이승찬 프로의 그림 같은 티샷에 이어 세컨드샷에 나선 배정남은 모두의 우려에도 당당하게 온 그린에 성공하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달라진 듯한 모습에 이승기, 이경규는 놀라면서도 우연이 아닐까 반신반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우 까다로운 홀에서도 배정남은 비거리 250m를 기록하며 개미허리 페어웨이에 정확하게 공을 보냈다.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배정남의 말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반신반의하던 이들도 어안이 벙벙해져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전 눕방 때 모습을 찾아볼 수 없자 이승기는 "남이 형 이젠 잘 치니까 재미가 없다"라며 입질을 시작했다. "예능 캐릭터가 없어졌다", "재미가 없다"라는 상대팀 입질에 배정남은 "이제 골프 예능 안 나올 거다. SBS GOLF로 갈 거다"라며 맞받아쳤다.

1대1 지목전에서도 장수원과 맞붙게 된 배정남. 그는 파3홀에서 원 온에 성공, 남은 거리 10m로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성장캐임을 증명했다. 우타팀은 이전 배정남의 50cm 퍼트 실수를 또 한 번 보여주길 바랐지만, 홀컵에 착붙는 퍼트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폭풍 성장한 배정남의 실력에 좌타팀은 "대체 어딜 갔다 온 것이냐", "하와이 전지훈련 저도 갔다오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찬 프로도 "감각이 살아있으시다"라며 극찬하기도.

마지막 배판홀에서는 이승찬 프로의 비거리 270m 티샷, 이승엽이 나이스 어프로치로 투온에 성공, 내리막 경사를 완벽하게 계산해 착붙 퍼팅한 이원석의 활약으로 좌타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의 승리 주역으로 꼽힌 배정남은 "예능을 해야 하는데 (너무 잘 쳐서) 미안하더라. 발 뻗고 잘 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SBS '편먹고 공치리3 랜덤박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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