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식량위기, 수백만명 사망할 수도".. 보건 대재난 경고

김태욱 기자 2022. 6. 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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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식량 위기가 '새로운 보건 재난을 불러올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피터 샌즈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 상임이사의 말을 인용해 "다음 보건 위기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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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식량 위기가 새로운 '보건 재난을 불러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예멘 북서쪽 산악지대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식량 위기가 '새로운 보건 재난을 불러올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피터 샌즈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세계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 상임이사의 말을 인용해 "다음 보건 위기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샌즈 이사는 이날 "새로운 보건위기의 등장이 항상 새로운 병원체의 등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수백만명이 사망할 수 있는 위기"라고 경고했다.

이어 "전염병과 식량 부족, 에너지 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모든 국가는 가장 취약한 빈곤 지역부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식량 위기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샌즈 이사는 "마을과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에게 의료를 제공하는 시설들이 핵심"이라며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료진이 집중되면서 전 세계 결핵 환자 약 150만명이 치료받지 못했다. 이는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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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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