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에 비해 접근성 낮은 강원" 스마트 관광도시 전략 필요

신관호 기자 2022. 6.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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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스마트 관광도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주목되는 점은 구철모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 교수가 발표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강원 스마트 관광도시 전략 제언'이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관광도시로의 조성 역량을 파악, 관광 지리학적 접근가능성과 경쟁력 제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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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철모 경희대 교수..최근 한은 강원본부 세미나서 제언 발표
제주도·싱가포르·헬싱키..강원도 적용 가능한 벤치마킹 사례
구철모 경희대 교수(뉴스1 DB)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가 스마트 관광도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최근 본부 강당에서 ‘2022년 창립기념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한 강원경제 활성화 전략’이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주목되는 점은 구철모 경희대 스마트관광연구소 교수가 발표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강원 스마트 관광도시 전략 제언’이다.

구 교수는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높은 관광 매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연환경으로 인해 지역별 편차가 크다”며 “일부지역은 접근성이 낮아 관광객의 방문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관광도시의 성숙도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지표를 보면, 강원도는 관광자원 및 콘텐츠 풍부를 의미하는 매력성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면서도 “그러나 스마트 편의성과 모빌리티를 의미하는 접근가능성의 경우 전국 11위”라고 밝혔다.

그 이유 중 하나로 동해안 일대 관광 문제에 대해 짚었다. 강릉과 속초 등은 항상 관광객이 많고, 특히 성수기 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도시의 혼잡도가 높아지는 등 되레 접근성을 낮추는 문제가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강원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관광도시로의 조성 역량을 파악, 관광 지리학적 접근가능성과 경쟁력 제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구 교수는 강원도가 적용할 수 있는 벤치마킹 사례를 언급, 대안을 제시했다. 그 사례의 도시는 제주도와 싱가포르, 핀란드의 헬싱키다.

구 교수는 “제주도의 경우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인기도와 혼잡도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의 접근 가능성을 제고했고, 싱가포르의 경우 스마트도심 모빌리티를 구축해 시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시키고, 차량운행을 감소시켜 이동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헬싱키의 경우 강원도와 비슷한 지역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데, 통합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거주민과 관광객에게 도시 내 모든 대중교통을 합리적인 요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다른 관광지 사례를 비교해 점검한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25일 오후 6시쯤 강원 강릉커피거리 주변이 주차된 차량과 자리를 잡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릉시 유튜브 캡쳐) 2022.6.25/뉴스1 신관호 기자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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